만인의 판다, 귀여움의 끝판왕, 힐링 그 잡채인 푸바오가 4월 초 쓰촨 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옮겨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로부터 아쉬움을 건넸습니다. 에버랜드는 23일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푸바오의 중국 귀환 시점이 정해졌다고 공지했습니다. 푸바오의 사육사인 푸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 푸바오에게 응원과 사랑을 계속해서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에버랜드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푸바오를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관리할 계획이고 푸바오는 3월 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을 위한 적응 훈련 차원에서 이번 주말부터 푸바오 관람 시간을 오후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푸..
푸바오가 곧 떠난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왜 푸바오를 담당하는 사육사에게 악플이 쇄도하는 것인가.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 사육사는 35년 동안 다양한 동물을 관리한 베테랑 사육사이다. 2016년부터 푸바오의 어미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줄곧 돌봐왔다. 2020년 국내 최초로 판다의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해 푸바오를 얻었다. 그 후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강 사육사와 푸바오가 함께 지내는 영상이 공개되며 '푸버지'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푸버지는 푸바오와 할아버지를 합쳐 만들어낸 합성어이다. 그러나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내년 상반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강 사육사를 향한 비방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