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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정도로 사과는 정말 고마운 과일입니다. 그런데 사과를 뛰어넘을 만한 과일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잘 익은 바나나인데요. 하루에 바나나를 두 개씩 꾸준히 먹으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그 효능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잘익은바나나

 

1. 에너지 증대

바나나를 운동하기 전에 먹으면 한 시간가량의 운동쯤은 힘들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열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덕분에 몸을 가볍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칼륨 성분이 근육통도 방지해 줍니다. 

 

2. 우울증

바나나에는 다량의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심지어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 미네랄은 해피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로 바뀌면서 행복감과 만족감을 끌어올립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3. 혈압

고혈압이 있다면 이제부터 바나나를 챙겨드시면 됩니다. 심장 마비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포타슘 성분이 풍부하고 나트륨 성분은 많지 않기 때문에 (고 칼륨혈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심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식품입니다.

 

4. 빈혈

바나나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좋습니다. 우리 몸에서 적당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을 만들기 위해서 철분은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꾸준히 바나나를 먹으면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분노 폭발 직전

왠지 기분이 점점 나빠지려고 하면 빨리 바나나를 손에 쥐어 한입 베어 물어보세요. 달콤한 바나나는 혈당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의 비타민 B 성분이 날카로운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 줍니다. 분노조절 못해서 화내는 거 다 전부 본인 건강에 안 좋습니다. 사람 사는 데엔 큰일이 없듯이 작고 별 볼 일 없는 일로 화를 내고 화를 못 참아서 불이익을 볼 수도 있는데 뒤돌아 보면 진짜 사소한 일입니다. 기분을 업시키고 행복해지는 건 의외로 간단하고 어렵지 않습니다.  달달한 케이크대신 달콤한 바나나와 함께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부려보세요. 건강도 얻고 정신건강에도 좋고 행복해지지 않으려 해도 행복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바나나를-먹기전-분노폭발직전의모습

 

6. 스트레스 해소

바나나 한 개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한껏 날카로워진 신경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것도 안 먹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만으로도 혈당 쇼크로 혈당수치가 높아져서 인슐린 저항성이 떨어져 살이 찐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바나나는 비타민 B가 풍부해서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안정에도 좋고 혈당 수치를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7. 위궤양과 속 쓰림

위궤양을 앓고 있다는 말은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나나는 예외입니다. 부드러운 바나나의 조직이 위의 표면을 코팅막처럼 얇게 덮어주면서 위산의 공격으로부터 위를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나나는 위산 역류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속 쓰림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속 쓰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매우 훌륭한 천연 제산제입니다.

 

8. 체온조절

바나나는 찬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열이 날 때도 바나나를 먹으면 체온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실제로 태열을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들이 바나나를 먹는다고 합니다.

 

9. 암 치료 보조

바나나는 많이 익을수록 TNF가 늘어납니다. TNF는 신체의 변이세포와 싸우는 효소인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의 줄임말로써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정상세포가 변이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백혈구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체내 항산화물질을 증가시켜 종양이 커지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10. 변비해결

잘 익은 바나나를 몇 개를 먹으면 장이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그 대신 꼭 바나나를 고를 땐 무척이나 잘 익은 걸로 사야 합니다. 익지 않은 걸 사 와도 집에서 검은 점이 보일 때까지 익혔다가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간혹 바나나가 변비를 부를 때도 있는데 아마도 잘 안 익은 바나나를 먹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다음글을 둘러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변비 직빵! 똥 잘 나오는 방법]

11. 뇌졸중 방지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익은 바나나에 포함된 풍부한 칼륨이 뇌졸중 발생률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권장하는 하루 칼륨 섭취량은 1천500mg 정도인데 바나나 2~3개면 충분히 충당할 수 있습니다. 몸에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좋은 바나나입니다.

 

잘 익은 바나나의 정도는?

바나나는 푹 익을수록 몸에 더욱 좋습니다. 검은 반점이 생기면 달달해지고 맛도 더 좋아지지만 영양소도 더욱더 풍부해집니다. 이검은 반점을 슈가 스폿 (Sugar Spot)이라고 하는데 바나나에 있는 검은 반점이 면역력을 높이는 연구 결과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일정 시간 두면 검은색 반점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미관상 좋지 않아 먹기가 꺼려지지만 그 효능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검은색 반점을 보면 기뻐할 것입니다. 검은 반점 바나나는 당도가 최고점을 이룬 상태로 오히려 면역력을 높인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랗고 매끈한 바나나가 맛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바나나의 후숙이 절정을 이뤄 당도가 최고점을 이룬 상태인 검은 반점이 바나나 맛에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의 한연구에 따르면 바나나가 후숙 되어 슈가 스폿이 많아져 이른바 검은 반점이 많아진 상태의 바나나는 익지 않은 푸른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슈가 스폿이 많아지면  단 맛이 강해져 칼로리가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전분이 당화 과정을 거쳐 자당의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칼로리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덜 익은 바나나는 며칠간 뒀다가 잘 익었을 때 먹는 게 훨씬 몸에 좋다는 뜻입니다. 바나나를 하루에 두 개씩 꾸준히 먹는다면 어쩐지 힘이 넘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기분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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