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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항생제나 해열제가 잘 듣지 않는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 유행하고 있는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인데요.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는 보건 당국과는 달리 의료계에서는 의료 대란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유행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는 무엇이며 어떤 증상이 특징인지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폐렴에-걸린사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 폐렴 원인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감염병입니다. 마이크로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듯이 세균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고 살아 있는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점 등이 바이러스와 비슷한 점 등이 바이러스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세균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흉부 감기와 폐렴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다른 유형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며 9월부터 환자가 늘어 이듬해 3개월까지 유행합니다. 사람 간에는 비말로 감염되며 호흡계, 특히 상기도에서 주로 감염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균은 세포벽이 없어서 일반 항생제로 치료가 힘들지만 특수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증상이 치명적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

주요 증상은 감기처럼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1주일 정도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3~4주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보통 3~4주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폐렴증상인-호흡기이상으로-마스크를-쓴남자

1. 호흡기 증상 : 기침, 인후통, 흉통, 호흡곤란 등

2. 생식기 증상: 배뇨통, 골반통, 질 출혈 (여성)

3. 위장 증상: 설사, 구토, 복통 등

4. 근육통

5. 피부발진: 드물게 소아에게 나타남.

전염

마이코플라즈마 병원균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하고 전염 경로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주로 영유아, 청소년, 젊은 성인 층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전염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에-걸린-영유아

1. 비말 감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비말감염(미세한 침)이 주요 원인으로 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면서 발병됩니다.

2. 접촉감염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경우 전염될 위험이  높고 특히 집단생활 (보육시설, 기숙사 등)을 하는 경우 감염이 쉬워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등교,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치료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로 사후 치료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으나 항생제 사용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이 흔한 질병으로 1차 항생제 사용 후 치료가 잘 안 되면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는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작동하는데 마이코플라즈마 균은 세포벽이 없기 때문에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반코마이신 등의 항생제 사용에 제약이 있어 특수 항생제( 아지트로 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등)를 약 10일 정도 투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폐렴 중에선 가벼운 폐렴으로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폐렴치료법을-적용하고있는-아이모습

예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재감염이 쉽고 증상이 없어져도 오랫동안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코로나 19나 독감과 마찬가지로 손바닥, 손톱 밑 등을 포함해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폐렴을-예방하기-위해-손을씻고있는모습

 

겨울이 찾아오면서 코로나와 독감이 유행할 뿐만 아니라 중국 폐렴까지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호흡기 감염 질환이 걸리면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유증  차이는 바로 면역력 차이로 평소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만약 독감 및 폐렴 이후 몸 상태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체질에 따라 한약을 처방하거나 침과 뜸을 이용해서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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